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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렬, 캐딜락 클래식 공동 32위…일몰로 1R 서스펜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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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헌터 메이핸이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캐딜락 챔피언십 1라운드 선두에 나섰다.

메이핸은 11일 플로리다주 도랄 블루몬스터 TPC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일몰로 11번홀까지밖에 치르지 못했지만 무려 일곱 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경주는 전반 아홉 홀 동안 버디 두 개, 보기 두 개로 이븐파를 기록, 공동 45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11개 홀을 마쳤으며 버디없이 보기 두 개만을 기록해 2오버파로 공동 59위로 첫 날 라운딩을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노승렬이 15번홀까지 1언더파로 공동 32위에 올라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또 김경태는 이븐파로 최경주와 같은 공동 45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오전 방송 중계탑이 무너지고 스코어보드가 부서질 정도의 강한 바람과 천둥 번개 때문에 중단됐다가 다시 시작되는 바람에 출전 선수 중 11명만이 1라운드 18홀을 마쳤다. 나머지 선수들은 12일 남은 1라운드와 2라운드 경기를 벌이게 됐다.

타이거 우즈는 15번 홀까지 1언더파로 공동 32위에 오른 채 경기를 중단했고 그와 함께 라운딩을 한 필 미켈슨은 2언더파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일본의 기대주 이시가와 료는 12번 홀까지 5언더파를 쳐내며 비제이 싱, 닉 와트니, 맷 쿠차, 마틴 카이머, 루크 도널드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알링턴=김홍식특파원 di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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