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필라델피아, 매뉴얼 감독과 계약 연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김홍식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찰리 매뉴얼 감독과 계약 연장을 했다.

11일 AP 통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매뉴얼 감독과 2년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올해 연봉이 240만달러인 점과 그 동안 매뉴얼 감독이 이룬 업적을 감안할 때 평균연봉 300만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매뉴얼 감독은 우리가 최근 성공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 남은 3년 동안도 같은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소 어눌한 말투에 둔해 보이기까지 하는 매뉴얼 감독은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꼽히기에 모자람이 없다.

지난 6년 동안 팀을 맡아 월드시리즈 우승 1회, 내셔널리그 우승 2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4회의 찬란한 성적을 올렸고 그가 5년 동안 올린 포스트시즌 25승은 같은 기간 어느 감독보다 많은 승수다.

또 매뉴얼 감독 지휘 아래 필라델피아는 544승428패를 기록해 같은 기간 내셔널리그 최다승을 기록했다.

67세의 매뉴얼 감독은 필라델피아와 처음 계약할 때 지역 언론과 팬들의 냉대를 받았다.

2004년 시즌이 끝나고 래리 보와 감독 후임을 뽑을 때 지역 언론과 팬들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명감독으로 이름을 떨친 짐 릴랜드 감독을 원했지만 에드 웨이드 당시 단장이 매뉴얼 감독을 선택한 것이다.

필라델피아가 시즌 초반 부진할 때 일부 지역 언론은 매뉴얼 감독이 화도 내지 못하는 바보같은 인물이라고 악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매뉴얼 감독은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 됐으며 라디오와 TV에도 고정 출연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겨울 클리프 리를 영입함으로써 올해도 로이 할러데이, 리, 로이 오스왈트, 콜 해멀스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 투수진을 보유, 강력한 내셔널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특파원 dio@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필라델피아, 매뉴얼 감독과 계약 연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