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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위탄' 등장…김태원의 '외인구단'에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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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칼마에' 박칼린이 김태원의 '외인구단' 제자들에 냉철한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는 멘티 4인 중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2인을 가려내는 '멘토스쿨'의 파이널이 방송됐다.

지난주 5인의 멘토에게 선택된 20명의 멘티들은 본격적으로 스승의 가르침을 받았다. 범상치 않은 외모로 인해 '공포의 외인구단'이라고 이름 붙여진 김태원의 멘티 이태권, 백청강, 양정모, 손진영은 부활 멤버들과 특별 섭외한 박칼린 앞에서 실력을 평가받았다.

박칼린의 깜짝 등장에 이태권과 양정모, 손진영 등은 "사람을 긴장하게 하는 포스가 있다.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것 같다"고 긴장한 반면, 연변에서 온 백청강은 "너무 예쁘다. 몇살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손진영과 이태권은 중간평가곡으로 '론리 나잇(Lonely night)'을, 백청강과 양정모는 '생각이 나'를 각각 선택했다.

박칼린은 손진영에게 "퍼포먼스를 통한 감정표현이 미흡하다. 노래할 때만 감정을 쓰고 빈자리에는 감정이 뚝 끊긴다. 기술이 있어야 예술이 있다"고 말했으며 이태권에게 "김태원의 안목에 감탄했다. 감정 표현은 훌륭하지만 리듬감은 부족하다"고 평가를 내렸다.

백청강에게는 "집중력이 훌륭하지만 음정이 불안하다. 소리의 강단과 끈기는 훌륭하다"고 했으며, 양정모에게는 노래가 끝나기도 전 찡그린 얼굴을 지적하며 "어떤 큰 실수를 해도 자기 자신이 먼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두의 노래를 들은 박칼린은 또 손진영에게 "노래를 안 하면 어떻냐"고 말하는가 하면 "더 치열하게 해야 한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많은데 태원 선생님이 잘 골랐다.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 보이는데 실력 외의 것으로 안주를 한다면 차라리 김태원을 떠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거침없는 독설을 하기도 했다.

이날 박칼린과 함께 한 중간평가에서는 백청강이 1등을, 양정모가 4등을 각각 차지했다. 이어 부활 멤버들과 객원보컬 박완규가 심사위원으로 나선 최종 평가에서는 양정모와 손진영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두 사람은 부활의 콘서트 무대에서 '위대한 탄생'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김태원과 눈물의 이별을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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