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이다해의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 제작 오션필름) 출연이 불발될 전망이다.
이다해는 스크린 첫 데뷔작으로 영화 '가비'를 선택했으나, 애초 촬영 예정이던 12월에서 3개월 이상 크랭크인이 지연되며 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관계자는 "계속해서 촬영이 미뤄지며 이다해가 차기작으로 염두에 두었던 작품들의 촬영 일정과 맞물리게 돼 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일정을 조율해 보려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다른 배우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드라마와 CF를 통해 연기력과 매력을 뽐내온 이다해는 첫 스크린 데뷔작이 될 뻔 한 '현의 노래'의 출연이 무산된 데 이어 '가비'의 하차로 스크린 데뷔식과 다소 멀어지게 됐다.
한편, 이다해 측은 최근 드레스 논란으로 인한 마음고생과 드라마 중도 하차의 이미지가 이번 '가비' 건과 중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등 잇단 악재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화 '가비'는 '텔미썸딩', '접속', '황진이'의 장윤현 감독이 연출하는 조선 근대 사극으로,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를 주인공으로 한 미스터리물이다. 배우 주진모, 박진희, 유선 등이 캐스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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