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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 독설 퍼거슨 감독, 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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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4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지난 2일 맨유-첼시전에서 주심으로 나섰던 마틴 애킨스 심판에게 비난을 쏟아낸 퍼거슨 감독을 징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맨유는 첼시에 1-2로 역전패했다. 경기 뒤 퍼거슨 감독은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웨인 루니에게 결정적인 파울을 했지만 주심이 인정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으며, 크리스 스몰링이 유리 지르코프에게 반칙을 범했던 것을 놓고도 불만을 터뜨렸다.

특히 구단 자체 방송인 'MUTV'와의 인터뷰가 문제가 됐다. 퍼거슨 감독은 "공정한 심판을 원했지만 그런 인물이 경기를 맡지 않았다. 이미 심판 배정을 확인한 뒤 결과가 두려웠다"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그는 "이상한 주심의 판정으로 경기가 뒤집혔다"라며 음모론까지 꺼내들었다.

퍼거슨 감독은 애킨스 주심과 악연으로 묶여 있다. 지난 2008년 FA컵 포츠머스와의 8강전에서 맨유가 페널티킥으로 패한 뒤 "심판의 자질이 없는 사람은 그만둬야 한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가 벌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퍼거슨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확인한 뒤 징계 결정을 내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은 오는 8일까지 FA에 소명을 해야 한다. 만약 징계를 수용하게 될 경우 4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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