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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관호 첫 출격, '귀네슈+빙가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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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빠르고 재미있는 공격 축구로 FC서울의 부흥기를 이끈 세놀 귀네슈 감독. 그리고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서울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넬로 빙가다 감독. 서울의 두 전임 감독들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황보관호가 드디어 첫 출항을 알린다.

2011 시즌을 앞두고 서울의 새로운 수장이 된 황보관 감독은 귀네슈 감독의 재미와 빙가다 감독의 성적을 모두 잡겠다고 약속했다. 황보관 감독은 "재미와 성적을 모두 잡고 싶다. 그만큼 서울은 브랜드 가치가 있고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들을 살려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 힘들겠지만 이상을 가지고 축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황보관 감독은 "귀네슈 감독 축구는 볼의 움직임, 선수들의 움직임이 원활하다. 관중들이 보기에는 정말 재미있는 축구를 한다. 빙가다 감독의 축구는 수비에서의 전환 상황, 철통같은 수비가 장점이다. 이런 (전임 감독들의) 장점들을 잘 끄집어 낼 것"이라며 귀네슈와 빙가다를 합쳐 가장 이상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 첫 번째 무대가 다음달 2일 타흐눈 빈 모하메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1차전 알 아인(UAE)과의 경기다. K리그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민 황보관 감독의 평가가 시작되는 경기다. 황보관의 축구 색깔이 어떤 빛을 띠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첫 출격하는 황보관호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멤버라고 평가받고 있다. 데얀-몰리나-제파로프로 이어지는 최강 용병 라인은 귀네슈의 공격 축구를 계승하고, 아디-박용호-현영민-김동진으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은 빙가다의 강력한 수비력을 대변하고 있다. 서울은 최고의 공격진과 수비진으로 무장해 아시아 정복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2년 전 실패의 아픔도 이번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2009년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서울은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 때 실패의 교훈이 지금 서울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황보관 감독은 취임사에서 당당하게 올 시즌 목표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밝혔다. 귀네슈 감독 시절 서울은 팀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리고 빙가다 감독 시절 서울은 10년 만에 K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제 황보관 감독은 서울이 그 동안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황보관호는 전임 감독들의 장점들을 모아 최강의 멤버를 이끌고 이제 그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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