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선발로 나선 엄정욱이 부진을 보인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패했다.
SK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엄정욱이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3-11로 무릎을 꿇었다.
엄정욱은 직구 최고 구속 142km를 기록했지만 홈런 1개 포함 6개의 안타와 사사구 2개를 내주며 7실점했다. 초반 대량 실점한 SK는 3회 3점을 따라붙었지만 5회 다시 3실점했고, 6회 추가 1실점하며 패했다.
엄정욱에 이어 등판한 김태훈은 3,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 안타 2개 사사구 3개를 허용하며 무너져 3실점하고 말았다. 6회 등판한 문광은도 1이닝 1실점했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정우와 전준호는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SK 타선에서는 1루수 겸 3번타자로 나선 박정권이 4타수 2안타,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호준이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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