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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엄마에서 연기자로 복귀, 처음엔 어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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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MBC 새수목드라마 '로열 패밀리' 염정아가 2년 6개월 여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염정아는 2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MBC 새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연기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염정아의 안방 복귀는 2008년 '워킹맘' 이후 2년 6개월 여만이다. 염정아는 공백 기간 동안 육아에 전념해왔다.

염정아는 그간의 근황에 대해 "남편이 병원을 화성으로 옮겨서 그곳에서 여느 엄마들처럼 아이 친구 엄마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첫 아이가 4살인데 유치원에 데려주고 또 다시 데려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염정아는 "둘째는 이제 걷기 시작했다. 함께 놀아주고 마트 가서 같이 장도 보고 그렇게 오랜 시간 아이들을 보고 있었다. 남편이 고생했다고 나가서 쉬라더라. 쉬는 곳이 일터다"라고 웃었다.

염정아는 "남편이 이번 작품을 보더니 해도 되겠다고 적극 추천했다. 엄마로 살다가 연기자로 변한 내 모습이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처음에는 정말 어색했는데 촬영한지 한 달 가량이 지나니 이제 연기자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로열패밀리'는 일본소설 '인간의 증명'을 원작으로 한 작품. 재벌가를 중심으로 그림자처럼 살아온 한 여인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그린 작품으로, 재벌가에 입성해 총수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여인과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유능한 검사로 성장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담는다.

'종합병원2'의 권음미 작가가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함께 2년여간 준비했으며, '스포트라이트'를 연출한 김도훈 PD가 의기투합했다. '마이 프린세스' 후속으로 내달 2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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