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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출장 홍성흔, "처음이라 어색하고 당황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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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로 선발출장한 홍성흔(롯데)이 수비실책을 범하며 진땀을 뺐다.

홍성흔은 15일 오후 일본 미야자키 히사미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습경기서 5타수 무안타에 수비실책까지 1개를 범했다. 롯데는 6-1로 승리했다.

연습경기인 탓에 무안타는 큰 의미가 없지만, 수비실책을 기록한 것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대호의 지명타자 출전을 감안해 외야 수비훈련에 집중했던 홍성흔으로서는 아쉬운 대목.

홍성흔은 "처음에는 좌익수 수비가 어색했고 당황하기도 했다. 그러나 2개 정도 타구를 처리하다보니 여유가 생겼다"며 "감독님과 조원우 코치님께서 수비 위치를 조정해주면서 편해졌다"고 외야수비로 나서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성흔은 "첫 타구 때 불규칙 바운드가 있어 에러를 범했는데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다. 첫 스타트라 긴장했지만 어색함만 없으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 코치님께서 평소 외야 수비훈련한 대로 하면 된다는 격려가 많은 힘이 된다. 오늘 경기는 수비 실수 없이 하기 위해서 수비에 치중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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