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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방시혁, 이현 신곡으로 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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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방시혁이 또 한번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god, 비, 2AM까지 수많은 인기 가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방시혁은 최근에는 '역전의 명수'로 통한다. 누가 봐도 이기기 힘든 스타들의 노래들과 경쟁해 번번히 승리했기 때문. 빅뱅, 소녀시대, 보아 등 한국 최고의 아이돌 스타의 노래들과 정면승부를 펼친 방시혁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명승부를 펼치며 '역전의 명수'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방시혁 역전극'의 시작은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이었다. '총맞은 것처럼'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빅뱅의 '붉은 노을'과 같은 시기에 발표됐다. 그러나 '총맞은 것처럼'은 곡 초반부터 백지영의 절절한 보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으며 각종 음원차트 1위에 당당히 올랐다. '총맞은 것처럼'은 백지영의 최고 히트곡이 됐고, 백지영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

그룹 2AM의 창민과 그룹 에이트의 이현이 만난 프로젝트 듀오 옴므의 '밥만 잘 먹더라'는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됐다. 2AM의 창민이 인기 스타이긴 했지만 5년여 만에 컴백한 보아에 비해 화제성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 하지만 '밥만 잘 먹더라'는 예상을 깨고 각종 음원차트 1위는 물론 KBS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최고의 인기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방시혁이 작곡한 2AM의 노래들은 더욱 극적이다. 2AM의 '죽어도 못보내', '잘못했어', '전활받지 않는 너에게'는 모두 최고의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오(Oh)!', '런 데빌 런', '훗'과 거의 같은 시기에 발표됐다. 특히 '훗'은 소녀시대가 오리콘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직후 발표된 곡이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AM의 노래들은 모두 소녀시대와 음원차트 1위를 주거니받거니 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죽어도 못보내'는 '오(Oh)!'와 경쟁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 2010년 최고의 인기곡으로 남았다.

이처럼 방시혁의 노래들이 톱스타의 곡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것은 대중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는 곡의 완성도 때문이다. 발라드이면서도 압축적이고 명료한 멜로디 라인은 듣는 순간 대중의 귀에 쉽게 박힌다. 또한 백지영, 2AM, 이현 등 뛰어난 가창력의 보컬리스트가 가진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보컬 디렉팅은 이미 가요계 최고로 정평이 나있다.

방시혁은 "자신의 노래가 계속 톱스타들의 노래와 경쟁하는 걸 원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하지만 굳이 피하지는 않는다. 대중의 마음을 파고드는 노래는 결국 통하게 돼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런 믿음을 증명하려는 듯 방시혁이 작곡한 이현의 신곡은 빅뱅의 컴백이 예고된 2월 중순경에 발표된다. 방시혁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현의 신곡 '내 꺼 중에 최고'에 대해 "내 꺼 중에 최고다"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과연 이번에도 방시혁의 극적인 역전극이 펼쳐질까. '역전의 명수'다운 승부수가 또 한번 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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