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2011시즌을 준비하면서 박지용, 김은후, 남광현, 박태웅(사진)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을 완료했다.
2004년 전남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지용은 5시즌 동안 50경기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한 중앙수비수다. 위치선정이 뛰어나며 1대 1 대인방어에 탁월한 센터백이다. 담력과 근성도 갖춰 기존 라피치, 곽광선으로 대표되는 강원FC 중앙수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전북 현대에서 이적한 김은후는 2007년 U-17대표팀과 2009년 U-19대표팀을 거친 유망주. 축구팬들을 사이에서는 김의범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개명한 후 올 시즌부터 새롭게 김은후라는 이름으로 K리그 무대에 설 예정이다. 패싱력과 공간창출 능력이 좋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로 벌써부터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주목해 달라"며 강원FC 팬들에게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부탁했다.
박지용과 함께 전남에서 이적한 남광현은 중거리슈팅, 로빙패스가 돋보이는 중앙미드필더다. 남광현은 "앞으로 강원FC 중원의 핵으로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경남에서 이적한 박태웅은 뛰어난 활동량과 다부진 플레이로 무장한 홀딩미드필더. 중원에서의 압박이 좋아 "이을용 선수를 도와 강원FC의 허리를 든든히 책임지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강원FC 김원동 대표이사는 "중앙과 최전방에 집중한 영입으로 강원FC의 스퀴드가 더욱 탄탄해졌다. 2011년 일취월장할 강원FC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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