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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에서 가상 트위터까지...'시크릿가든'이 낳은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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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16일 2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매 방송마다 화제를 낳아온 '시크릿 가든'은 드라마만큼이나 많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2011년 새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먼저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현빈과 하지원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검증받으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현빈은 까다롭고 도도한 백화점 사장 '김주원' 역을 맡아 새로운 멜로 히어로로 거듭났다.

겉으로는 '차도남'(차가운 도시남자)의 전형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로맨틱하고 정열적인 남자를 연기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현빈이 착용한 옷과 대사, 심지어 가상 트위터까지 화제를 일으키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하지원 역시 열정적인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을 맡아 중성적이고 당찬 매력을 선보였다. 영화에서는 최고의 흥행 파워를 과시해온 그는 드라마에서도 역시 불패 신화를 이어가며 스타성을 검증받았다. 폭발적인 눈물연기와 여성 시청자까지 사로잡은 중성미로 '시크릿 가든' 흥행을 이끌었다.

여기에 한류스타 '오스카' 역을 맡은 윤상현은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하고 인간적인 매력, 여기에 가창력까지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그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김사랑 역시 초반 연기력 부족에 대한 비판을 이겨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네 명의 주연들 외에도 까칠한 뮤지션 '썬' 역의 이종석과 길라임의 단짝으로 출연한 유인나, 귀여운 비서 역할의 김성오, 속 깊고 남자다운 액션 감독 '임종수' 역의 이필립 등도 '시크릿 가든'을 통해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주원의 어머니 '분홍여사' 역을 연기한 박준금 역시 오랜 공백을 깨고 출연한 이번 드라마에서 주목을 받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오스카의 매니저 역으로 출연한 김건 역시 올해 18살의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연진 모두가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요인은 바로 김은숙 작가가 불어넣은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의 힘이라 할 수 있다. 각 출연진을 두루 안배한 작가의 배려와 귀에 착 달라붙는 대사, 당당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묘사를 통해 모든 배우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게 했다.

출연진 뿐 아니라 드라마 외적인 요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에 삽입된 백지영의 '그 여자',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 Bois의 '상처만' 등 OST는 각종 음원 차트를 점령했으며, 사상 초유의 드라마 OST 콘서트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빈이 부른 '그 남자'는 공개와 동시에 음원 다운로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빈이 입은 '명장 트레이닝복'은 핫패션으로 떠올랐으며, 하지원의 보이시한 패션 스타일과 단발커트 헤어스타일 역시 유행을 낳았다. 드라마의 인기는 온라인으로 이어져 김주원의 가상 트위터(@CEO_KimJooWon)는 16일 현재 21만 7천여 명이 팔로우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이번 드라마를 통해 스타성을 인정받고 또 새롭게 스타로 떠오른 '시크릿 가든'의 주역들 중 현빈은 여세를 몰아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지원은 영화 '칠광구'의 촬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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