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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한겨울 입수-복불복' 미션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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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새해를 맞아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1박2일'이 국경을 넘어 우정과 신뢰의 장을 마련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지난 2일 방송에 이어 '외국인 근로자 특집'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2011년 첫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각각 강호동-까르끼(네팔), 이승기-예양(미얀마), 이수근-칸(방글라데시), 김종민-쏘완(캄보디아), 은지원-아낄(파키스탄)로 짝을 지어 강원도 강릉 경포대로 향했다.

캄보디아에서 온 쏘완과 네팔의 까르끼는 난생 처음 바다를 봤다며 감격적인 순간을 맞았다. 이에 앞서 끼르끼는 바다를 보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글썽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 역시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새해 희망찬 계획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김종민은 영하의 날씨속에 바닷물에 입수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그는 "올 한해 열심히 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한 뒤 겨울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쏘완, 강호동, 까르끼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프로다운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이와 함께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건 복불복 미션을 선보였다. 저녁 복불복 미션은 '한국의 식당'이라는 테마 아래 99초 광고 만들기.

3분안에 신발을 벗고 회식장으로 올라가 수저를 세팅한 뒤, 숟가락으로 병뚜껑 따고 잔을 돌린 후 다함께 '위하여'를 외쳤다. 이어 원샷 후 "잘 먹었습니다"를 외친 뒤 각자 신발을 찾아신고 일렬로 줄을 선다. 이어 외국인 친구들이 제시하는 금액을 맞춰 정확하게 계산을 한 뒤 뜨거운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단체 줄넘기를 5회 성공하면 되는 미션.

주어진 시간은 3분, 하지만 이들은 신들린 단합력을 뽐내며 2분 32초만에 미션에 성공하며 새해 첫 미션 축하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역시 '1박2일'은 저녁 복불복이 최고", "멤버들이 합심해 복불복 미션을 해내는 모습에 감동했다" 등 호평을 보냈다.

새해 첫 여행에서 인종, 국경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한 '1박2일'은 여행지에서 얻는 새로운 다짐과 결심, 그리고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p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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