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외국인 배우가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출연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시크릿가든'에서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 리안 잭슨을 맡은 이 외국인 배우는 극 중에서 시간이 없다며 오디션을 놓친 길라임(하지원 분)의 재오디션을 거부한다. 이에 김주원(현빈 분)은 리안 잭슨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까지 띄우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결국 리안 잭슨은 주원의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건너오지만, 홍콩으로 다시 가기 위해서는 10분밖에 라임의 연기를 볼 시간이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시간이 없다며 '시크릿가든'에서 바쁘게 사라진 리안 잭슨 감독은 '마이 프린세스'에서는 공주 아르바이트 중인 김태희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등 한국 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썬을 흠모해 썬을 곤란에 빠뜨리기 위해 윤상현이 표절을 알고서도 그대로 음반 작업을 진행시켰다고 모함한 작곡가 역시 '마이 프린세스'에서 김태희의 아르바이트 동료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시크릿가든'과 '마이 프린세스'의 묘한 인연이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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