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김유석, MBC연기대상 조연상 수상

하유미와 김유석이 '2010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조연상을 수상했다.

하유미와 김유석은 30일 오후 10시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유석은 "받을 줄 알았다.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내가 하지 않고 누가 했더라도 이 상을 꼭 받았을 것이다. 배우로서 훌륭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너무 행복한 순간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하유미는 "황금연기상에 골드미스까지, 이번 해에 금맥을 제대로 잡은 것 같다. 쑥스럽지만 데뷔한지 23년이 됐고 여기까지 왓는데 작품을 만날 때마다 떨리고 설렌다. 좋아하는 일에 설레는 일에 이런 좋은 상을 얹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김유석은 '동이'에서 장희재 역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하유미는 '역전의 여왕'에서 악독한 하이사 역으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