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의 오지은이 귀여운 사랑 고백으로 눈길을 모았다.
극중 선보이고 있는 캔디녀 봉이(오지은 분)의 씩씩하면서도 진심 어린 고백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지난 28일 방송된 드라마 61회에서는 봉이가 그 동안 숨겨 놓았던 마음을 동해(지창욱 분)에게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호텔을 그만 두려는 자신에게 "좋아한다"는 봉이의 깜짝 고백을 들은 동해는 이에 대해 다른 자리에서 진지하게 말을 꺼냈다.
이런 동해의 말을 자르고 "그래요 나 동해씨 좋아한다고 한 말 진심이에요"라고 말을 시작한 봉이는 "왜 좋아하게 됐는지, 언제부터였는지, 그딴 거 말하라면 하나도 모르겠지만 그냥 동해씨가 좋아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씩씩하게 전했다.
또 “동해씨가 항상 내 앞에서 웃고 내가 동해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라는 진심 어린 고백은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이러한 봉이의 고백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 것은 바로 오지은의 섬세한 표정 연기. 수줍음과 설렘이 가득하면서도 자신의 진심에 당당한 봉이의 복잡한 심정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동해가 봉이의 마음을 받아줬으면 좋겠다', '알콩달콩 너무나 사랑스러운 커플, 더욱 달달한 모습 볼 수 있길', '순수해서 더욱 사랑스러운 봉이와 동해, 본격적인 러브라인 기대된다' 등 동해와 봉이 러브라인에 응원을 보냈다.
한편 오지은은 '수상한 삼형제'에 이어 '웃어라 동해야'에 연이어 주인공으로 발탁, 전작과는 색다른 발랄한 이봉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2010 KBS '연기대상' 신인상의 막강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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