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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언제쯤 '쾌투' 모습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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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에 공식 활동에 나선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2)의 얼굴에는 겸연쩍은 미소가 퍼져 있었다.

김광현은 23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 후배 야구 꿈나무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면 마비 증상에서 회복된 후 첫 공식행사 나들이였다.

김광현은 지난 10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얼굴 경련 증세가 오면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재활 치료 등으로 인해 11월에 있었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서도 빠져야 했다.

병세 치료가 먼저였기에 골든글러브를 비롯해 연말에 진행된 각종 시상식에서도 김광현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김광현은 23일 행사장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이 시기에 행사를 많이 다녔는데 올해는 다니지 못해 서운했다. 내년에는 꼭 참가해 수상도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김광현은 "경기는 TV로 다 봤다. 저도 나가서 광저우에서 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미안했다"고 말했다.

대신 김광현은 다음 시즌에 더 나은 모습으로 야구팬들 앞에 서겠다는 다짐으로 그간의 상황과 마음고생을 스스로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김광현은 "내년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다시 피칭을 할 준비는 아직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도 숨기지 않았다. 김광현은 "기본기는 캐치볼인데 한국시리즈 이후 아직 하지 못하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얼굴 경련 증세는 이제 덜하지만 아직 운동은 하지 말라는 의료진 소견이 최근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28일 소속팀의 일본 재활캠프에 합류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는 가운데 출국 하루 전인 27일 병원 진찰을 한 차례 더 받을 예정이다. 여기에서 훈련을 해도 된다는 의견이 나와야 28일 일본으로 떠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감안해 팀의 사령탑 김성근 감독은 김광현에게 '무리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SK 에이스는 언제나 마운드에 올라 '쾌투'를 할 수 있을지, 아직도 걱정이 가시지 않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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