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41)이 뿌린 씨앗으로 음지의 축구 인재들이 또 혜택을 받았다.
홍명보 장학재단이 2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9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이용수 KBS축구해설위원 등 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축구협회 산하 유소년, 중등, 고등축구연맹의 서류전형과 이사회의 최종심사를 통해 초등학생 8명, 중학생 9명, 고등학생 9명 등 총 26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장학금 1백만 원과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일정량의 축구용품을 지원받은 혜택이 주어진다.
장학재단의 이사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3위와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을 이끈 지소연(19, 한양여대)과 여민지(17, 대산고)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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