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최근 멜론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논란이 된 자신의 반말 진행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송중기는 17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멜론 뮤직어워드 진행에 있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
송중기는 "잘 해야겠다는 의욕과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마음이 앞서 제 의도와는 다르게 불편하게 만들어 드린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상식 진행을 통해서 또 한번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가르침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또 "큰 사랑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열린 '2010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단독MC를 맡았던 송중기는 반말 진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송중기는 당시 무대 아래 관객들을 상대로 "오빠들이 상 탔으면 좋겠어?" "알았어" "왜 그래" "그렇게 좋아?" 등과 같은 멘트를 던졌고 일부 시청자들은 연말 시상식의 격식에 맞지 않는 진행이었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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