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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락락' 노민우-노민혁, 제작발표회서 기타배틀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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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KBS 드라마 스페셜 '빨강사탕'을 시작으로 단막극의 부활을 알린 KBS 드라마 스페셜이 이번에는 연작에 도전한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 드라마스페셜-연작시리즈 '락락락(락Rcck樂)'(극본 박경선 방효금, 연출 이원익)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영탁 드라마 국장은 "KBS는 단막극을 다시 부활, 지난 봄 시작해서 6개월 동안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제 4부작 연작 시리즈로 새로운 단막극 시리즈를 열 것"이라며 "기존 단막극의 미덕인 실험성 및 다양성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70분 안에 담기 어려운 이야기를 발굴해 보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작 시리즈 1탄으로는 80년대말 한국락을 이끌었던 시나위의 신대철, 백두산의 김도균과 함께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던 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일대기를 그린 '락락락(락Rcck樂)'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고영탁 국장은 "연작 시리즈 1탄으로 소개할 '락락락'은 열정적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라며 "실험적인 작품에 호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는 극중 인물인 김태원(노민우 분)과 지미핸드릭스(노민혁 분)의 기타 배틀 장면을 재현했다.

실제 인물인 김태원 역의 노민우는 실제 연주를 방불케하는 노련한 연주 솜씨를 선보였으며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의 기타리스트이자 현재 애쉬그레이로 활동중인 노민혁 역시 풍부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타 솜씨를 뽐냈다.

또 노민혁은 김태원의 히트곡인 '마지막 콘서트'를 라이브로 불러 숨은 노래 솜씨를 뽐내며 참석한 기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락락락(락Rcck樂)'은 전설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현재는 '국민할매'라는 애칭을 받으며 예능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태원의 웃음 뒤에 눈물로 얼룩진 사랑, 좌절, 성공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11일 토요일밤 10시15분부터 1, 2부가 방송되고 18일 같은 시간에 3, 4부가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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