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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 '라스트 갓파더', 내달 30일 국내서 先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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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 '라스트 갓파더'가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28일 공개된 '라스트 갓파더'(감독/주연: 심형래,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영구아트)의 스틸에서 심형래 감독은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80년대 코믹 아이콘 '영구'로 변신, 특유의 표정을 지으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2007년 영화 '디워' 이후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심형래 감독의 야심작 '라스트 갓파더'는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글로벌 휴먼 코미디.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의 명배우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킥 애스' 마이클 리스폴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특히 심형래 감독이 수 많은 논란을 빚었던 전작 SF 영화 '디워'에 이어 코미디물로 다시한번 할리우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심형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아 그간 감독으로서 다져진 연출력과 열정은 물론 코미디 장르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 한국 코미디계 대부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제작사인 영구아트 측은 "새롭게 등장한 영구는 덜 생긴 외모와 덜 떨어지는 행동을 일삼는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로 등장해 할리우드 공략에 나선다"며 "1950년대 뉴욕을 재현한 장대한 스케일과 만국 공통어 웃음을 통해 세계를 사로잡는 영구의 활약은 국경을 넘어 그 어디에서건 돋보이는 영구의 ‘미친 존재감’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각본가 콤비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고, '황혼에서 새벽까지, '조로' 시리즈의 세실리아 몬티엘 미술, '덤 앤 더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마크 얼윈 촬영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탭진이 함께했다.

심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라스트 갓파더'는 미국 개봉에 앞서 12월 30일 국내에서 먼저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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