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황금어장'은 10.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3.9%보다 무려 3.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황금어장'은 꾸준히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인기 프로그램이지만 이날은 겨우 10%대에 턱걸이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인해 국가적 애도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22일 KBS 2TV '승승장구'와 SBS '강심장' 등 일부 예능프로그램은 사회적 정서를 고려해 결방된 바 있다.
이날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코너에서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라디오 스타'에는 컴백을 앞두고 있는 티아라와 일부 멤버들의 과거 행적으로 구설수에 오른 남녀공학이 출연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뉴스추적'과 KBS2 '추적 60분'은 각각 8.8%,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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