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이 안방을 찾아온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인 '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을 잇는 '아프리카의 눈물'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아프리카의 새롭고 다채로운 모습들을 공개할 예정.
특히 급속한 기후변화로 인한 아프리카의 고통을 돌아봄으로써 전 지구적 환경 문제의 현실을 진단하며, 기존에 아프리카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를 뛰어넘는 시각적인 충격과 더불어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관념에 대한 충격을 던진다.

'아프리카의 눈물' 제작진은 전작들에 대한 부담감과 차별점을 토로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장형원 PD는 "'아마존의 눈물'의 시청률이 잘 나와서 부담이 된 만큼 비슷한 환경인 아마존과 아프리카의 차별화 문제가 많이 검토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의 눈물'이 원시에 대한 동경과 환타지(Fantasy)를 십분 이용한 작품이라면, '아프리카의 눈물'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Reality)을 보여주는 것이 차이"라며 전작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가 당면한 생생한 현실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바꿀 작품이다"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학수 PD는 "시청자들의 기대수준과 안목이 높아졌기 때문에 전작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그 부담감을 선정적인 방식으로 풀지 않고, 오히려 기후변화가 몰고 온 냉엄한 인간 현실에 착목하고자 노력했으며, 좀 더 리얼리즘으로 다가서고 싶었다"고 밝혔다.
총 5부작으로 기획된 '아프리카의 눈물'은 '프롤로그, 뜨거운 격랑의 땅'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프롤로그, 뜨거운 격랑의 땅'은 '아프리카의 눈물'의 도입이자 전편(全篇)의 소개로 아프리카 전역을 관통하는 비극의 흐름을 쫓아, 아프리카의 눈물이 시작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이야기를 현빈의 내레이션으로 전한다. 내달 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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