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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믹키유천과 라이벌 의식 없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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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출신의 배우 김현중이 "믹키유천(박유천)과 라이벌 의식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SS501의 김현중과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은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때부터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 종영된 '장난스런 키스'와 '성균관 스캔들' 모두 김현중과 믹키유천의 첫 주연작이라는 점과 젊은 세대를 공략한 드라마라는 점, 같은 시기에 방송됐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두 사람의 라이벌전이 큰 관심사였다.

일부에서는 두 사람의 드라마 출연 성패 여부를 두고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김현중은 이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현중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방송되는 요일이 달라서 라이벌 의식은 전혀 없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김현중은 "그 친구가 잘 되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 드라마 촬영 전에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응원했다. 원래 촬영장에는 전화기를 안 들고 가기 때문에 촬영중에는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또 "드라마가 끝나면 같이 놀기로 했는데 둘 다 너무 바빠서 놀 시간이 없었다. 내가 일본을 가면 그 친구는 다른 나라를 가는 식이다. 한국에서 만나기조차 너무 힘들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현중은 최근 아이돌의 연기 도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현중은 "요즘 아이돌은 그만큼 재능이 많게 태어난 것 같다. 사실 연예인이라는 게 재능을 갖고 태어나야지 보통 사람들에게 연기를 하라고 하면 못한다. 아이돌은 엄청난 끼를 주체할 수 없는 친구들이 많고 끼가 넘치는 사람이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내가 (믹기유천에게)조언을 할 입장은 아니다. 같이 가야 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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