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MBC 다큐 '아프리카의 눈물' 내레이션

배우 현빈이 MBC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의 내레이터로 나선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을 잇는 '지구의 눈물' 세번째 시리즈로, 현빈은 안성기와 김남길에 이어 명품 내레이션에 도전한다.

현빈의 내레이션 참여는 그의 따뜻한 목소리와 건강한 이미지를 눈여겨보던 '아프리카의 눈물' 이정식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이정식 프로듀서는 "현빈의 다큐멘터리에 대한 깊은 애정, 그리고 아프리카의 슬픈 눈물을 감싸줄 만한 따뜻한 감성이 '아프리카의 눈물'과 잘 조화를 이룰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상상 너머의 충격, 아프리카가 온다!'라는 모토로 기획됐으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아프리카의 새롭고 다채로운 모습들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아프리카의 눈물'은 급속한 기후변화로 인한 아프리카의 고통을 돌아봄으로써 전 지구적 환경 문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기존에 아프리카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를 뛰어넘는 시각적인 충격과 함께 아프리카에 대한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관념에 대한 충격을 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총 제작비 12억원과 1년간의 사전 취재 그리고 307일간의 현지 촬영을 통해 만들어진 대작으로, HD카메라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항공 촬영 장비인 씨네플렉스(cineflex)로 촬영해 아프리카의 광할한 아름다움을 담았다.

총 5부작으로 기획된 '아프리카의 눈물'의 '프롤로그, 그 뜨거운 격랑의 땅'은 내달 3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