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방송된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이 원빈 등 톱스타들의 총출동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MBC에서 방송한 제 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1부와 2부는 각각 5.6%와 6.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SBS를 통해 생중계된 제47회 대종상 시상식이 1부 7.9%와 2부 11.6%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저조한 성적이다.
특히 이날 영화 시상식에는 원빈 최민식 박중훈 등 인기 배우들이 대거 참석하고, 출산 후 첫 공식석상에 선 송윤아가 소녀시대 춤을 추는 등 비교적 볼거리가 풍부했던 것에 비하면 기대 이하의 시청률이었다.
대한민국영화대상은 이날 7시부터 진행 됐으나 광저우아시안게임 중계 등으로 10시께부터 녹화 중계되면서 생방송 진행보다 긴장감이 덜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저씨'의 원빈과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의 서영희가 남녀주연상을, '시'의 이창독 감독이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물'은 26.2%, '한밤의 TV연예'는 9.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KBS 2TV 수목극 '도망자 Plan.B'는 13.5%, '해피투게더'는 11.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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