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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 일본 야구, 만만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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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10일 오전 결전지 광저우로 향한다.

야구 대표팀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8년만에 정상 재탈환에 나선다.

한국의 금메달 사냥에 강력한 경쟁자는 우리와 함께 아시아 야구 3강으로 분류되는 일본과 대만이다. 대만은 자국 프로리그 선수들과 일본,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동중인 선수들이 포함된 전력이어서 '경계대상 1호'다.

대만의 전력은 간접 경험을 한 바 있다. 지난 4, 5일 대만에서 열린 '한-대만 클럽 챔피언십' 대회에서 SK가 대만리그 챔피언 슝디 엘리펀츠와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다. 또, 이보다 앞서 대만에서 열린 대륙간컵 야구대회를 통해서도 대만의 전력을 일정 부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13일 오후 7시 한국대표팀은 예선 첫 상대로 대만을 만나기에 긴장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대만 외에도 또 다른 경계상대인 일본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전력분석원들의 보고다. 두 팀을 만날 때는 어쨌든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역시 사회인야구팀으로 출전한 일본 대표팀에 7-10으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사회인 야구를 거쳐 일본 프로리그로 진출하는 선수도 많이 있기에 일본 대표팀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상대임에 틀림없다.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들인 에노키다 다이키(24)와 미마 마나부(24) 등은 최고 요주의 인물로 꼽힌다.

동갑내기인 두 투수는 대학 졸업 후 지난해 도쿄가스에 입단했다. 좌완인 에노키다는 빠른 공과 함께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열린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한신 타이거즈에 1순위로 지명되기도 했다. 한국전 선발로 유력하다.

우완 투수인 미마는 마무리로 활약하는 투수로 키는 168cm 단신이지만 강속구가 돋보인다.

일본의 타선도 짜임새 있다는 평가다. 유남호 야구대표팀 전력분석위원 등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은 소프트뱅크 2군을 상대로 2차례 연습경기를 가져 모두 이겼으며, 투타의 균형이 잘 맞는 팀으로 평가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4년 전 '도하 참패'를 야기한 일본과의 좋지 않은 기억을 광저우에서는 반드시 털어낸다는 각오다. 일본전이 금메달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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