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촬영 후 돌아가는 차안에서 문자와 전화 나누는 절친한 사이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극본 인은아, 연출 홍석구)에서 인디밴드를 하며 자유롭게 인생을 사는 남자이자 매리(문근영 분)의 남편이 되는 무결 역을 맡은 장근석은 "문근영과는 매일 촬영이 끝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전화와 문자로 모니터를 해주는 절친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3일 오후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매리는 외박중'(극본 인은아, 연출 홍석구)의 제작발표회에서 장근석은 호피무늬 재킷에 장발의 웨이브진 헤어 스타일로 순정만화 속에서 갓 튀어 나온 듯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장근석은 문근영과의 첫 호흡에 대해 "문근영은 솔직하고 꾸밈이 없다. 같은 나이대라 허물없이 얘기할 수 있었다"며 "여배우라는 느낌보다는 오래본 친구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문근영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만세를 불렀다. 언제나 형들 누나들 사이에 막내라 늘 배우는 입장이었다"며 "문근영과는 연기에 대해 서로 늘 물어보고 배우고 만들어갈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매리는 외박중'의 무결 캐릭터에 장근석이 적역이라는 항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나 말고 잘할 배우들이 많다. 이 시나리오를 4-5월쯤 받아 보고는 제작사 측에 아무에게도 주지 말라 간곡히 부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매리는 외박중'은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이중 가상 결혼생활을 통해 꿈과 사랑을 고민하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다.
'매리는 외박중'은 연애 초짜에 꿈 많고 직업은 없는 위매리(문근영 분)가 홍대 '히피남자' 인디밴드 리드 보컬인 강무결(장근석 분)과 재력과 학벌, 외모 모든 것을 갖춘 '엄친아' 정인(김재욱 분), 완전히 다른 매력의 두 남자와 100일간 가상결혼을 하며 일어나는 좌충우돌 연애 스토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8일 KBS2TV를 통해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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