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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제작 '나탈리', '음모·전라 노출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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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언론 시사를 통해 공개된 3D 멜로 영화 '나탈리'(감독 주경중)가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눈길을 모았다.

21일 오후 종로 3가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시사회를 가진 '나탈리'는 극 시작부터 주연 남녀배우들의 음모와 둔부 노출, 격정적인 정사신 등으로 가을 극장가에 새로운 3D 멜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모션 3D 멜로물의 새 장을 연다는 표방 아래 제작된 '나탈리'는 영화 시작 타이틀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주연배우 이성재와 박현진의 격정적인 3D 정사신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의 배우들의 베드신과 여배우의 가슴과 둔부는 3D 영상의 입체감을 통해 2D 멜로물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달했다.

하지만 연기자들의 감정 노출이나 대화신에서는 스펙터클한 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아닌데 이 작품이 왜 3D로 만들어져야 하는가를 고민케 하기도 했다. 반복되는 정사신도 3D 멜로물이라기 보다는 에로물에 가깝다는 느낌이다.

이에 주경중 감독은 "이번 작품은 사랑을 이야기하는 데 왜 3D가 필요한지에 대한 첫 도전이었다"며 "3D가 특정(베드신) 장면에서는 관객이 감정을 이입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되는 게 있지만, 또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 등은 집중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 다른 감독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고 3D 멜로 영상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평했다.

주 감독은 이어 파격적인 정사신에 대해 "베드신을 처음 찍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3D로 얼마나 효과적인 베드신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생각했고, 2D와는 다른 영상이 나올 수 있도록 고민이 많았다"고 연출의 변을 전했다.

베드신 수위와 관련 주 감독은 "애초 베드신의 수위는 가장 강한 수위가 됐으면 하고 찍었다. 연출 방향은 배우들에게 맡겼다. 극중 황준혁과 오미란의 사랑은 작품을 만지듯이 부드럽게 해주기를 원했다. 두 배우의 리얼한 연기로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아 고맙다"고 평했다.

베드신과 관련 이성재 "(베드신이)나도 처음이지만, 상대역인 박현진이 큰 역할을 맡았다. 노출 부담감 커서 고민했는데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해줄까 신경을 쓰다보니 내가 부담감을 가질 생각은 전혀 못했다"고 했다.

박현진 "첫 주연이어서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 긴장이 많았는데 이성재 선배가 조언과 배려를 많이해줘서 불필요한 긴장은 하지 안았다"며 "노출로 내 한계를 규정짓고 싶지 않다. 열심히 하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일에 싸인 명품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 '오미란'(박현진 분)을 동시에 사랑했던 대학교수이자 조각가 '황준혁'(이성재 분)과 평론가 '장민우'(김지훈 분)의 엇갈린 기억을 그린 영화 '나탈리'는 예술가와 뮤즈의 치명적인 사랑과 농도 짙은 베드신을 3D로 연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28일 개봉(청소년관람불가)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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