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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창원시, 26일 '9구단 유치'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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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구단' 창단의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와 창원시(시장 박완수)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야구회관 7층 기자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프로야구계의 숙원 사업인 신생 '제9구단'을 창단할 시 창원시를 연고로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

이날 있을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창원시와 KBO가 프로야구 신규구단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며, 창원시는 프로야구단 유치 후 현 마산구장 시설을 보완하고, 마산구장과 별도로 프로 경기가 가능한 신규 야구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부산에 연고권을 갖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KBO-창원시의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고 '롯데와 사전 협의없이 추진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롯데는 1982년 프로 원년 출범 당시 부산-경남을 연고로 시작했으며(현재는 부산광역시가 연고지), 지금까지도 마산구장에서 매년 몇 경기씩 홈게임을 치러왔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dn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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