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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소속사 "치과의사 정모씨 담당의 아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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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발치로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MC몽 측이 "MC몽의 고의발치를 담당했다"고 폭로한 치과의사의 주장에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19일 MC몽 소속사 IS엔터미디어그룹은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사건으로 국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란 글로 시작된 보도자료를 통해 치과의사 정모씨의 의견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MC몽의 병역기피 관련 치아를 담당해 생니를 발치했다고 나선 치과의사 정씨와 관련, 말도 되지 않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 사실과 어긋난 내용을 바로 잡기 위해 밝힌다"면서 "정씨는 MC몽의 담당 치과의사가 아니다. MC몽의 병역면제 과정에서 정씨가 MC몽의 치아 치료를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MC몽이 입막음 조건으로 정씨에게 줬다는 8천만원과 관련, "8천만원의 돈은 치아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정씨가 MC몽을 믿고 쇼핑몰에 투자를 하였는데 손실을 보게 되어 그 과정에서 MC몽이 반환해 준 돈"이라고 해명했다.

MC몽과 정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두 사람은 주식에 해박한 정씨를 믿고 투자를 할 정도고 가까운 관계였으며 MC몽 외에 다른 사람들과도 주식에 관련된 내용을 공유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정씨가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다는 쇼핑몰에 대해서는 "MC몽은 MC몽 중학교 친구, 후배들을 돕기 위해 쇼핑몰을 열었고 MC몽의 이름을 빌려줄 것을 요청하여 MC몽의 예명을 딴 쇼핑몰이 운영되었다"며 "그 과정에서 정씨는 MC몽으로부터 쇼핑몰에 투자를 부탁하면서 MC몽의 통장으로 송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핑몰의 영업부진으로 인해 정씨가 사실상 손해를 보게 됐고 그의 대리인이 투자한 돈을 반환해 달라고 요구, MC몽은 대리인의 통장으로 8천만원을 송금해 주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치과의사 정씨는 MC몽이 병역면제에 이르기까지 MC몽의 치아를 치료한 사실은 단 한번도 없다. 현재 문제가 된 35번 치아는 서울 소재 치과의사가 치료 과정에서 뽑은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MC몽의 이번 병역기피 의혹 건으로 여러모로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i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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