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투수 총동원령을 내렸다.
로이스터 감독은 3일 오후 사직구장에서 치러지는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마운드 인력을 모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선발로 나서는 장원준에게 5, 6이닝 정도를 소화해주길 바라지만 일찍부터 난조를 보일 경우에는 가차없이 투수를 교체하겠다는 것.
장원준이 초반에 무너졌을 때에는 바로 불펜진을 활용해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것이 로이스터 감독의 전략이다.
특히 로이스터 감독은 시즌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일엽이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아직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활용 자원이 많다는 것을 내세우며 임경완 경우에는 1이닝 정도, 나머지 투수들도 상황에 따라 풀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불펜진의 힘이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롯데가 4차전서 '필승'을 엮어낼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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