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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매코트, 합의금 1억달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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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LA 다저스 구단주 아내 제이미 매코트가 1억달러의 합의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이 'LA 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매코트 부부는 판사의 중재로 지난 주 합의를 시도했지만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결국 법정에서 모든 것을 가리게 됐다.

남편 프랭크 매코트는 합의금으로 1억달러를 제시했으나 제이미 매코트는 4억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들 부부는 합의시도를 중단하고 27일부터 재판을 재개했다.

이번 이혼소송의 가장 큰 쟁점은 역시 다저스에 대한 소유권. 남편 프랭크 매코트는 다저스가 자신의 단독 재산이라는 점을 주장하고 있고 제이미 매코트는 다저스 지분의 절반은 자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프랭크 매코트 측은 제이미 매코트가 다저스 매입에 대해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반대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고 제이미 매코트 측은 자신이 반대했다면 어떻게 프랭크 매코트가 구단을 살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재판은 다저스 매입에 대해 제이미 매코트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를 밝히는데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다저스는 2000년부터 프랭크 매코트가 다저스를 매입하기 전인 2003년까지 4년 동안 1억9천7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 중이었다.

28일 증인으로 나선 다저스 재무담당 책임자 피터 윌헬름은 과거 제이미 매코트가 프랭크 매코트에게 다저스를 매입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느냐는 제이미 매코트 측 변호사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한편 제이미 매코트 측은 합의금 1억달러를 거부한 게 맞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프랭크 매코트는 2004년 다저스를 4억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사들였으며 현재 다저스 가치는 1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4월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다저스 가치를 7억2천700만달러로 평가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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