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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합창단, 안방극장도 함께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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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39.2세의 아저씨들이 안방극장을 눈물과 감동의 물결로 물들였다.

지난 26일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하모니'편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거제도 합창대회 편이 방영됐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남자의 자격' 멤버들을 비롯해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33명의 단원들과 함께 두 달여간 매주 연습에 돌입해왔다.

이날 오합지졸 음치, 박치의 멤버들을 폭풍 카리스마로 천상의 하모니로 만들었단 박칼린 지휘자를 비롯한 합창단원들은 지난 9월3일 거제도에서 펼쳐진 '거제 합창대회'에 참여했다.

짙은 남색과 회색의 콤비 수트에 나비넥타이로 맞춰입은 합창단은 연습때와 달리 매우 진지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넬라 판타지아'를 비롯한 두 곡을 무사히 부른 이들은 곡이 끝나자마자 그동안 복받쳤던 눈물을 쏟아 내며 장장 2개월간의 긴 합창 여정을 끝냈다.

특히 솔로 경쟁으로 남모르게 애를 태웠던 선우와 배다해는 서로 부등켜 안으며 눈물로 그간의 긴장을 모두 풀어 놓았다. 또 격투기 선수 서두원은 "꿈으로만 그리던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며 연신 눈물을 흘려 '눈물의 파이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어 김성민을 비롯해 맏형인 이경규까지 눈시울을 붉히며 합창대회를 무사히 끝낸 것을 자축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단순히 합창 대회 미션을 넘어 멤버들뿐만 아니라 33명의 합창단원들이 하나가 돼 진지한 감동만으로도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음을 증명해 냈다.

이번 '남자의 자격'의 성공 배경에는 6명의 멤버들이 아닌 음악감독 박칼린이라는 폭풍 카리스마가 있었다. 박칼린은 서로 뭉쳐질 것 같지 않은 합창단원들을 진한 동료애로 묶어 놓으며 두 달만에 천상의 하모니를 만들었다. 합창대회 후 단원들은 이런 박칼린을 영화 '죽인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님과 비교하며 '캡틴'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의 KBS2 '해피선데이'는 전국일일 시청률 29.3%(AGB닐슨미디어 기준)를 기록하며 전체 주간 시청률 1위에 올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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