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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MC몽 방송에 '시청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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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 '지리산 둘레길' 빅이슈에도 불구하고 MC몽의 병역 비리 혐의 의혹에 시청률 하락이라는 쓴 맛을 맛봤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전국 시청률 2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해피선데이'가 24.2%를 기록한 데 비해 1.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1박2일'은 지난 11일 서울지방경찰청은 MC몽이 병역을 면제받으려고 치아를 일부러 뽑은 것으로 보고 공무집행방해와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혀 MC몽의 출연에 시청자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었던 상황이다.

이날 '1박2일'측은 MC몽이 출연한 분량을 대거 편집해 평소 80분 분량에서 65분으로 축소 방송했다.

'1박2일'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MC몽의 거취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12일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MC몽의 애드립 등이 상당부분 전파를 타면서 이를 본 시청자들은 '병역비리로 조사중인 연예인'에 대해서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질책을 쏟아 놓았다.

MC몽의 병역비리에 대해 경찰의 불구속 방침이 알려지면서 향후 MC몽이 '1박2일'에서 하차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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