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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스캔들' 유아인 "촬영장, 놀이터 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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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유아인이 연일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도 마냥 즐거운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소식을 전했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시대의 반항아로 변신하는 유아인은 "나와 딱 맞는 캐릭터를 만난 덕에 기분 좋은 설램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비슷한 나이 또래 연기자들과 함께 해 밤샘 촬영도 즐겁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에서 통제불능 걸오 문재신 역을 맡아 180도 상반된 이미지로 화려한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유아인은 "오랜만에 현장 복귀인데다 꼭 하고 싶었던 좋은 캐릭터를 만나서인지 촬영장을 갈 때마다 많이 설레고 두근거린다. 맨 처음 의상과 분장을 하고 촬영장에 갔던 날 감독님과 현장에 계신 스태프들이 '우리 재신이'라고 불러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순간 마음이 너무 좋고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보시는 분들도 느끼시겠지만 또래들이 많이 나오는 작품은 오랜만에 하다 보니 그냥 친구들을 만나는 기분이 들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또 "그냥 훈훈하고 말쑥하게 잘 생긴 배우들이 나오는 하이틴 연애 드라마는 아니다. 시대적인 사건과 역사적인 배경이 있고,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해 가는 이야기"라며 "그속에 살고 있는 문재신이라는 인물이 느끼는 감정과 상처를 최대한 이해하고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균관 스캔들'은 반항아 문재신(유아인 분)을 비롯해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금녀의 공간 성균관에 입성한 김윤희(박민영 분)와 이선준(박유천 분), 구용하(송중기 분) 등이 '잘금 4인방'을 이뤄 함께 성장해 나가는 청춘 사극이다. 오는 30일 밤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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