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성균관을 배경으로 유생들의 유쾌한 성장 로맨스를 그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박유천(믹키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 주인공인 꽃선비 4인방을 비롯해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한류스타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의 첫 정극 도전이라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KBS 이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명나는 전통 타악 연주와 화려한 한복 패션쇼로 막을 열었다.
KBS 길환형 콘텐츠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드라마는 성균관이라는 고전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한국적인 소재에 젊은 청춘 남녀의 감각적인 이야기를 섞었다. 고전과 현대의 만남"이라고 밝혔다.
'성균관 스캔들' 김원석 PD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청춘 사극'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드라마 제작발표회는 포털 다음과 KBSi 2개의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성균관 스캔들'은 국내 사극 최초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을 무대로 이선준(믹키유천), 김윤희(박민영), 구용하(송중기), 문재신(유아인) 등 네 남녀가 펼치는 조선시대판 '캠퍼스 로맨스 청춘 사극'이다.
'성균관 스캔들'은 '구미호 여우누이뎐'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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