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이대호, 7게임 연속 홈런...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기록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롯데의 이대호가 7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4번타자로 출장,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36호가 된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7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록함으로써 이전까지 역대 최고기록이었던 6경기 연속 홈런을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4일 두산전에서부터 홈런 퍼레이드를 시작한 이대호는 5일 두산전, 6~8일 한화전에서 꼬박꼬박 홈런을 쳐냈고 11일 삼성전(10일 경기는 우천취소)에서도 투런홈런을 날려 6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다.

이전까지 6경기 연속 홈런은 총 3차례 있었다. 1999년 삼성의 이승엽과 스미스가 나란히 기록했고, 2003년 SK 이호준도 6경기 연속 홈런을 친 바 있다.

신기록 작성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대호는 이날 3번째 타석까지는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1회말 무사 1, 3루에서는 삼성 선발 차우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말에는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5회말에는 1사 3루에서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좌중간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희생플라이로 타점은 올렸으나 아쉬움이 남는 타격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대호의 무서운 방망이는 그대로 경기를 끝내지 않았다. 롯데가 4-7로 뒤지던 7회말 2사 1루의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삼성 4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안지만으로부터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마침내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대호의 이 홈런은 또한 롯데 구단 역사상 시즌 최다 홈런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홈런 선두를 질주하는 36호 홈런은 지난 1999년 마해영이 기록한 35개의 롯데 역대 최다홈런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대호, 7게임 연속 홈런...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기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