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이 결혼한다네~', 日 언론도 관심 집중

김태균(지바롯데)이 올 시즌 후 김석류 KBS N 아나운서와 결혼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전격적으로 공개되자 일본 언론들도 앞다퉈 결혼 소식을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태균의 결혼 소식이 국내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진 2일 오후부터 인터넷 매체들이 속보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3일 오전 발간된 스포츠 전문지들은 일제히 김태균이 어떻게 김석류 아나운서와 만남을 갖고 교제를 해왔는지, 향후 결혼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등 결혼과 관련된 보도를 쏟아냈다.

소속팀 지바롯데는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자 2일 오후 공식적으로 사실을 확인해주는 한편 김태균의 코멘트를 전하기도 했다.

김태균은 지바롯데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을 마친 후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시즌 후 좋은 모습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남은 시즌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매체는 김태균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이승엽(요미우리)이 모델 출신 이송정 씨를 부인으로 맞이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등 일본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들의 결혼 스토리를 게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