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인 문제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김태균(지바롯데)이 두 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김태균은 29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대타 등으로 출전하지도 않았다. 전날(28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결장.
특별한 부상은 없지만 일본 진출 첫해 팀의 4번타자 중책을 맡아 긴장감 속에 쉼없이 출장해온 것이 체력 저하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은 28일에는 병원을 찾아 링거주사를 맞고 휴식을 취했으나 컨디션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아 이날도 결장했다.
이틀 연속 결장은 시즌 들어 처음이며, 시즌 3번째 결장이다.
지바롯데는 4번타자로 오마쓰를, 1루수로는 후쿠우라(5번)를 내세워 경기를 치렀다. 4회초까지 5-0으로 크게 앞섰던 지바롯데는 마운드의 난조로 4회말 대거 6실점하는 등 투수들이 줄줄이 점수를 내줘 6-12로 역전패했다.
3연승 상승세를 마감한 지바롯데는 전날 탈환했던 2위 자리를 다시 세이부에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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