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힙합 아이돌 B2K가 영화 '하이프네이션'에서 2PM의 전 멤버 박재범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박재범과 B2K 출연진들은 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프네이션 3D'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극중 박재범과 춤 대결을 펼치게 되는 미국 힙합 그룹 B2K의 제이부그와 릴피즈는 "재범은 자신의 춤에 대해 겸손하지만 춤을 매우 잘 춘다. 재범 군은 좋은 사람이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웃는 얼굴로 도와준다"며 "재범군 수퍼스타"라고 칭찬했다.
극중 재범의 여동생 다이애나 역으로 출연하는 신인 걸그룹 라니아의 티애는 "재범과 연기하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럽다. 이렇게 연기하는 것도 운인 것 같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프네이션'으로 연기에 첫 도전하는 박재범은 "아직도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연기한 모습을 모니터 해봤는데 생각보다 오그라들지 않더라.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재범은 또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도 연기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해 웃기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재범이 출연하게 된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미국의 비보이 제시(제이부그 분)와 토미(릴피즈 분)가 국제적 마약조직 보스의 행동대원인 한국 비보이 다크니스(박재범 분)와 맞서기 위해 한국에서 열리는 비보이 세계대회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도전과 갈등, 사랑과 성장을 그린 댄스3D 영화다.
총 200억 원이 투자된 한미합작 대형프로젝트로,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한 영화 '하이프네이션 3D'는 현재 약 40%이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오는 8월까지 한국촬영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막바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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