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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여우누이뎐', 구미호 母情 vs 인간 父情 대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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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면 안방극장을 오싹하게 만드는 구미호 시리즈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KBS2 납량 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극본 오선형∙정도윤, 연출 이건준∙이재상)은 기존의 구미호 시리즈와 차별화를 선언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열번째 보름달이 뜨면 넌 진짜 여우가 되는거야'란 카피처럼 기존의 구미호물과 달리 서늘한 공포와 따뜻한 모정을 그리는 구미호와 그녀의 반인반수 딸의 이야기다.

지난 1일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사 브로드스톰 이교욱 대표는 "구미호를 모티브로 하지만 기존 구미호 이야기와는 다르다"며 "구미호 모녀의 인간적인 모정과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의 대결 구도가 흥미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정은 사람이 되고자 10년의 모진 세월을 견뎠으나 10년이 되는 그 전날 밤 약속을 깨뜨린 남편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는 구미호 역을 맡아 열연한다.

한은정은 "구미호 역이 새롭고 신선하다. 일부 액션장면도 있는데 재미있었다. 즐기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구미호와 그녀의 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기존 구미호 드라마와 다르다"고 밝혔다.

구미호를 사랑하지만 자기의 딸을 살리기 위해 구미호의 딸을 죽여야 하는 삐뚫어진 부정의 윤두수 역에는 장현성이 열연한다.

장현성은 "극 흐름상 악역이다. 구미호에게 애틋한 마음을 품지만 딸을 살리기 위해 비정해질 수 밖에 없는 역할이다. 구미호와의 맞대결 역시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이야기의 서스펜스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핸드폰이 안터지는 지역만 찾아다니며 촬영하느라 더위와 벌레와 싸우느라 정신이 없다"며 "하지만 촬영장 분위기 만큼은 어느곳 못지 않게 화기애애하다"고 말했다.

'구미호 여우 뉴이뎐'에서 눈여겨 볼 점은 한은정과 장현성의 대결 못지 않게 어린 연기자들의 맞대결이 불꽃을 튀긴다는 것.

구미호에게 열살짜리 딸이 있었다는 설정에 맞춰 아역 김유정이 반인반수 어린 딸 연이 역을 맡았다. 김유정은 최근 우물에 빠지는 고난이도의 수중 촬영을 거뜬이 해내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김유정은 "원래 겁이 많아 무서운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데 새로운 역할에 도전할 수 있어 재밌다"며 "수중 촬영 당시 힘들었지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보니 끝이 났다"며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당찬 모습을 보였다.

연이의 라이벌 초옥 역의 서신애는 "시트콤에서 늘 당하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상대방을 괴롭히는 역할이라 통쾌하다"며 "하지만 당하기만 하는 유정이를 생각하면 미안하다"고 어린이다운 천진한 모습을 보였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오는 5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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