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 16회 상하이 TV 페스티벌에서 드라마 부문에서 '바람의 화원'이 '아시안 TV 시리즈 특별상(Asian TV Series Special Award)'을 수상했다.
'바람의 화원'(연출 : 장태유)은 조선시대 후기의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일대기를 픽션화해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허구적 설정에 바탕을 둔 완성도 높은 퓨전사극으로 제43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드라마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윤복 역의 문근영은 2009년 서울 드라마 어워드에서 네티즌 선정 인기상을 받았다. '아버지의 집'은 드라마 본선에, '아기공룡 둘리'는 해외 애니메이션 부분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황금신부'가 아시안 TV 시리즈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상하이 TV페스티벌은 참가국의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국가와 지역간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돈독히 하고 TV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개최, 중국 최대 규모의 TV페스티벌로 TV 프로그램 전시, 필름 및 TV마켓, 기술장비 전시회, TV 포럼 등의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날 상은 장태유 PD를 대신해 방송협회 이정옥 사무총장이 대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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