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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넘버원', 12일 크랭크업...안방 출격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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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이 모든 촬영을 완료했다.

'로드 넘버 원'은 지난 12일 촬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후반 작업에 돌입한다.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했던 제작진의 뜻대로 방영 전 모든 촬영을 완료하게 된 것.

'로드 넘버 원'의 마지막 촬영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한국전쟁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로 인해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드라마 속 인물들이 60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이었다.

이 자리에는 소지섭과 김하늘, 윤계상을 비롯해 선배 연기자인 장민호, 최불암 등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함께 모였다.

새벽부터 시작된 촬영은 장대비에도 불구하고 계속됐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비가 오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이장수 감독의 격려에 힘입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이장수 감독은 "애초에 계획한 대로 촬영을 모두 완료하는 것을 꼭 해보고 싶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강철 체력으로 잘 따라와줘서 고마울 뿐이다"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소지섭은 "드디어 6개월의 대장정이 끝났다. 촬영이 끝나서 기쁘기도 하지만 아쉬운 마음도 많이 든다. 크게 다친 사람 없이, 사고 없이 잘 촬영이 끝나서 너무 감사하다"고 스태프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하늘은 "수연으로 살아온 6개월이 정말 짧지 않았던 것 같다. 그만큼 수연이 크고 깊게 자리 잡아서 촬영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배우로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었고 넓은 시야를 갖게 해준 의미 있는 작품이다. 첫 방송을 설레면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촬영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 데 시간이 정말 훌쩍 흘러간 것 같다.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마지막 촬영인 만큼 같이 고생했던 2중대원 역을 맡은 배우들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다"며 함께 고생했던 배우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표했다.

소지섭과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이 출연한 '로드 넘버 원'은 이달 23일 MBC를 통해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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