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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2' 폐지 없다"…SBS '일요일이 좋다'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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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청률 침체로 고전하고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가 심기일전한다.

현재 1부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와 2부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로 나눠 방송되고 있는 '일요일이 좋다'가 5월부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특집기획 '태극기 휘날리며'를 신설 코너로 확대편성해 이전보다 화려해진 밥상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 같은 편성계획에 맞춰 '일요일이 좋다'는 '패떴2'와 '골미다' 중간의 광고를 빼고, 방송시간은 20분 정도 늘릴 확대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5월부터 약 두 달간 '태극기 휘날리며'가 '일요일이 좋다'에 함께 편성된다. 이 같은 편성 계획이 잘못 알려지면서 '패떴2'와 '골미다'의 종영설이 돌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태극기 휘날리며'는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으로 '패떴2'와 '골미다'의 종영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만 '태극기 휘날리며' 편성으로 '일요일이 좋다' 방송 시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패떴2'와 '골미다'의 방송 시간이 조금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일요일이 좋다'에 함께 편성되는 '태극기 휘날리며'는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국민 100만 명의 얼굴로 만든 대형 태극기를 남아공 월드컵 현지에서 펼치는 초특급 응원 프로젝트다.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MC군단의 초대형 응원 프로젝트 준비과정부터 남아공월드컵까지의 리얼한 여정을 밀착 중계할 예정이다.

MC군단에는 열혈축구 마니아 이휘재를 비롯, 예능에 최초로 도전하는 영화배우 김민준, 탤런트 이영은, 장윤정, 황현희,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2AM 정진운, 슈퍼주니어 이특, 포미닛 현아 등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거 참여하며, 15일 본격적으로 녹화를 시작하게 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이휘재와 김민준은 전라남도 해남을 찾아가 어린이 축구 꿈나무들의 사진을 담을 예정이다. 이영은, 냐르샤, 현아 여자 MC 3명은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을 만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받는다. 또 이특과 황현희는 강심장에 함께 출연하는 비를 만나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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