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과 이민호가 시청률에 대해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손예진과 이민호는 13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MBC 양주 문화동산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MBC '개인의 취향'은 KBS 2TV '신데렐라 언니', SBS '검사 프린세스'와 뜨거운 수목극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각 드라마가 4회까지 방송된 현재까지 '신데렐라 언니'가 앞서가고 있으며 '개인의 취향'과 '검사 프린세스'가 박빙의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손예진은 "시청률에 연연해하면 으쌰으쌰 못하는 것 같다"며 "'개인의 취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시청률이 더 오르고 잘 나오면 너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연기해야 하는 게 연기자의 본분이다. 아마 초반 코믹스러운 부분에서 진호의 아픔과 개인의 아픔이 나오면 사람 냄새가 조금 더 나는 드라마로 갈 것 같다. 또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치에 비해서 시청률이 안 나와서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민호는 "시청률이 누구의 탓이라고 하기에는 애매모호하고 내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아직 4부 밖에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이민호의 최대의 장점은 긍정적인 마인드다. 시청률 안 나왔을 때 '잘 나올 거다'라고 이야기한다. 어른스러운 면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우리 드라마는 1, 2회보다 3, 4회가 더 재미있다. 앞으로 보여줄 부분이 중요하다. 소설의 상큼함과 재미있는 부분을 16부작으로 어떻게 잘 풀어나가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더 좋은 대본과 감독님과 호흡을 해서 한 회 한 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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