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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브라노 "대타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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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커브스 팬들을 즐겁게 해주던 이벤트 하나가 올해부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바로 투수 카를로스 삼브라노가 대타로 등장하는 장면을 올해부터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대타 요원 부족으로 허덕인 커브스 루 피넬라 감독은 지난해 에이스 카를로스 삼브라노를 일곱 번이나 대타로 기용했다. 대타 요원들의 경험이 적어 오히려 타자 못지않은 날카로운 스윙을 구사하는 삼브라노가 낫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판단이었다.

7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그의 대타 타율과 관계없이 삼브라노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은 커브스 팬들에게는 또 하나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질 전망. 케빈 밀라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커브스에 입단했기 때문이다.

밀라는 일단 본인 스스로가 대타로 나설 수 있다. 거기에 1루와 3루는 물론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그는 때로는 1루수로 데릭 리에게 휴식 시간을 줄 수도 있고 3루수로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휴식 기회를 줄 수도 있다. 가끔 좌익수로 나서면 알폰소 소리아노가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설 수 있다.

시범 경기가 시작되지 않은 만큼 밀라가 커브스 로스터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삼브라노는 27일자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밀라가 우리 팀에 있는 만큼 내가 대타로 나설 필요는 없어졌다"고 단언했다.

또 그는 "구단은 내게 연봉을 주는 이유는 공을 던지라는 것이지 타격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올해 내 목표는 220이닝을 던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브라노의 타격은 올해도 여전히 팬들의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다.

현재 통산 홈런 20개를 기록 중인 삼브라노는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최다 홈런을 쳐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스윙을 할 경우 내셔널리그 투수 최다 홈런 기록인 워렌 스판의 35개는 물론 메이저리그 기록인 웨스 페럴의 37개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브라노는 지난해에는 "타격 훈련 때 리글리필드의 스코어 보드를 맞히는 홈런을 치겠다"고 호언장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허리를 다칠까 무섭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통산 타율 2할3푼6리를 기록 중인 삼브라노는 지난해에는 타율 2할1푼리에 홈런 4개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3할1푼7리에 홈런 4개, 2루타 4개, 3루타 한 개를 쳤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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