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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팀 캐치프레이즈 '극기상진'에 담긴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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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팀 순위 '꼴찌'를 기록했던 한화 이글스의 2010시즌 팀 캐치프레이즈가 정해졌다.

올 시즌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일반 공모를 통하지 않고 모기업인 한화 그룹의 올해 경영화두를 그대로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克己常進(극기상진)'이다. '자신을 이기고 항상 나아간다'는 뜻이 담긴 한화 이글스의 2010시즌 캐치프레이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12일 대전구장에서 가진 시무식 때만 하더라도 올해 캐치프레이즈를 예년처럼 공모로 할 지 여부를 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이후 사흘 뒤인 15일 한화는 선수단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며 '극기상진'을 올 시즌 팀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는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극기상진'의 의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할 뿐 아니라, 어려움이 있어도 좌절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는 뜻으로 팀 재건을 목표로 내건 선수단의 확고한 의지를 담은 캐치프레이즈라는 것이 구단측 설명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화의 이 '극기상진'은 모기업 총수인 김승연 회장이 신년사에서 4자성어로 고른 것이다.

김 회장은 그룹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한화의 글로벌 성장엔진을 본격 가동하는 원년"이라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가속화하는 '극기상진'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한국대표팀 사령탑이었던 김인식 감독이 표현해 화제가 됐던 '위대한 도전'도 한화 그룹의 프로젝트에서 나온 것이다.

한화는 2011년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그레이트챌린지 2011'을 알린 바 있는 데 이를 김인식 감독이 인용했던 것.

모기업의 이같은 강한 의지가 새로운 사령탑 한대화 감독을 통해 '팀 리빌딩'에 나선 한화 이글스 구단에도 적용되면서 올해 팀 캐치프레이즈에는 비장감마저 느껴진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기도 하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지난 시즌엔 캐치프레이즈를 '팬과 함께 힘을 모아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고 어려운 시기에 한데 힘을 모아 힘차게 일어서자'라는 함축적 의미가 담긴 '어기영차! 한화, 으랏차차! 이글스'로 정한 바 있다. 2008년 캐치프레이즈는 'Happy Together, Hanwha Eagles!' 였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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