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걸그룹 레인보우의 리더 김재경이 차세대 섹시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재경은 지난 10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달콤한 밤'에 출연, 박지윤의 '성인식'을 완벽하게 소화해 박진영의 찬사를 받았다. 입을 떡 벌리고 숨죽여 김재경의 춤을 지켜본 박진영은 "춤도 잘 추고 몸매도 너무 좋다. 그냥 앉아있을 때와는 다른 매력에 놀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재경은 지난해 12월 20일 방송된 KBS 2TV '특집 이상형 월드컵'에도 출연, 장근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당시 김재경은 팝송에 맞춰 깜찍하고 섹시한 댄스를 선보여 장근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비록 수애에게 밀려 최종 이상형 우승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당시 보여준 깜짝 댄스는 새로운 섹시퀸의 탄생을 알리는 전주곡이었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평가다.
김재경은 11일 오후까지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지키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레인보우 소속사 관계자는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제작진의 러브콜에 감사한다. 하지만 보다 절제된 형태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싶기 때문에 많은 출연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는 '제2의 핑클' '제2의 카라' 등으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며, 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가십걸'(Gossip Girl)로 지난해 11월 데뷔했다.
일본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닮은 외모로도 화제를 모았던 김재경(22세)은 레인보우의 리더로 이모티콘 같은 타입. 일상에서는 귀엽고 순수한 모습이지만, 일할 때는 확실히 변신해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
김재경은 댄스 학원을 다니던 중 댄스팀이 이효리 안무를 담당한 것을 인연으로 매니저가 기획사를 제안해 스카우트됐다. 이효리처럼 연기와 노래, 예능을 다 해내는 게 꿈. 우상은 오프라 윈프리로 '재프라 경프리'가 별명이다. 의상 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만큼 시대를 반영하는 패션 리더로서도 활동하고 싶다는 것이 김재경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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