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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맨' 된 이현승, "두산과 함께 우승 꿈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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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S'라고 가슴에 박힌 로고가 어색하기 그지없다. 연신 어색한 미소만이 흘렀다. 11일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한 두산 이현승의 표정이다.

이현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잠실구장내 구내식당에서 두산 베어스 입단 회견식을 열고 새 팀에서 2010시즌을 맞이한 소감과 함께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라커룸에서 김현수 등과 함께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면서 두산 선수단 분위기를 조금씩 익힌 이현승은 아직 새로운 환경 변화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듯 머리만 긁적여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현승은 "두산에 오게 돼 기쁘다. 두산은 어느 구단과 비교해도 강팀이다. 이루고 싶었던 꿈을 두산에서 이루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이현승과의 일문일답]

-두산 베어스 소속이 됐다. 소감은?

"두산 베어스란 팀에 오게 돼 기쁘다. 이 팀은 어느 구단과 비교해도 강팀이다.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을 이 구단에서 이루고 싶다."

-금민철의 백넘버였던 58번을 달았다. 이유가 있는지?

"작년에 48번을 달았는데, 두산에 오니 다른 선수(이원석)가 그 번호를 달고 있더라. 또 (금)민철이가 고등학교 후배인데, 그 빈 자리를 메운다는 의미로 48번을 달았다."

-목표가 있다면?

"감독님이 저를 택하신 것은 투수 보강이란 측면이 아니라 팀 우승을 위해서라고 본다. 큰 꿈을 갖고 우승도 해보고 싶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본다. 개인적인 목표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1년 동안 몸관리 잘해서 아프지 않는게 목표다."

-시즌 후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있다.

"솔직히 지금 부담되는 면이 많다. 두산에서 아직 보여준 것도 없고. 부담이 많지만 이 모든 것을 이겨내면 저도 강해지지 않겠나. 그러면 좋은 결과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작년 시즌 전반과 후반 성적 차이가 컸다.

"초반에는 타자들이 내 공을 잘 분석하지 못했던 것 같다. 후반에는 볼배합이 단순했던 것도 있었고... 그래서 많이 당했다. 올해는 더 업그레이드해서 잘하겠다."

-2009시즌 첫 풀타임 선발이었다. 피로가 누적된 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지금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사실 공도 많이 던졌지만, 휴식을 많이 취해서 지금 컨디션은 좋다. 몸관리 잘 한다면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본다."

-목동에서 잠실로 홈구장이 바뀌었다. 투수로서 환경적으로 달라졌는데?

"두산 타자들이 워낙 잘 치고 파워도 있다. 투수들 같은 경우는 중간과 마무리 쪽이 강하다. 솔직히 내가 선발을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선발이 될지 중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뭐든 팀 동료 선수들을 믿고 한 번 해보겠다."

조이뉴스24 잠실=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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